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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CP&P, 美서 옥수수대로 종이 만든다
작성자 Admin 등록일 2005-05-30 조회수 2531
옥수수대를 원료로 펄프와 종이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CP&P(대표 박종봉)가 미국 아이오와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 펄프·제지공장을 설립한다.
CP&P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토머스 빌색 주지사와 최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 텔에서 '옥수수대 펄프종이 제조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(MOU)'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.

CP&P는 이번 MOU에 따라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'옥수수대 펄프 및 종이 제조 특허기술'을 이용한 제지공장을 아이오와주에 올해안에 설립하기로 했다.

아이오와주는 공장부지 및 설비 구입시 세제 혜택을 주고 운송 창고 등 물류와 전기 등 유틸리티 비용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다.

박종봉 CP&P 대표는 "아이오와주는 위스콘신주와 함께 미국에서 옥수수가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곳으로 원자재 확보가 용이해 공장입지로 적합하다"며 "지난해 부터 미국 현지법인 사무소를 아이오와주에 두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해 왔다 "고 설명했다.

박 대표는 "아이오와주정부도 주 내에서 나오는 옥수수대를 재활용할 수 있고 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어 공장유치에 적극적"이라고 덧붙였다.

CP&P는 모두 3000만~4000만달러를 투자해 1년에 펄프 10만t,종이 20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. 회사측은 이 가운데 약 1000만달러를 아이 오와주가 운영하는 환경펀드와 에너지펀드에서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.

CP&P는 지난 99년 옥수수대로 펄프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,사업화에 나섰으며 지 난해 옥수수 생산 2위국인 중국의 산둥성과 랴오닝성 등에 합작공장을 세워 가 동 중이다.

박 대표는 "이 기술은 목재 펄프에 비해 생산원가를 30% 이상 절감할 수 있다" 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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